가격파괴의 저주 -상계동 당구장 전쟁-첫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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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운영시 진료에 관한 비용을 싸게 하면 누구라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경영이 아닙니다. 환자가 납득하고 기쁜마음으로 진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최대한의 가격…,  그보다 싸면 얼마든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비싸면 진료서비스의 이용을 받지 못하는 아슬아슬한 가격…..

 

2001년말 상계동의 당구장 주인들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새로 오픈한 A당구장이 10분에 600원이라는 전단지가 붙었기 때문입니다.(당시 이용료 10분에 1200원) 소문은 순식간에 퍼졌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당구를 치기 위해 대기하는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 .그로부터 4년 후. A당구장의 선전포고로 시작된 당구장 전쟁은 어떻게 됐을까요?

 

A당구장은 여전히 성업 중, 반면 B와 C 두 곳의 당구장은 현재 PC방과 교회로 변경. 그렇다면 이곳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A당구장은 서비스 보다는 가격경쟁력 즉 고객은 게임에서 지더라도 3,600원밖에 부담하지 않기에 A당구장을 찾습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니 한 시간 치고 갈 것을 2~3시간 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기 손님도 많아 회전율이 높았습니다.인근 당구장 세 곳 중 두 곳 B와C는 가격 파괴로 맞불을 놨고 나머지 한 곳(D당구장)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어쨌든 두 곳 모두 오래지 않아 예전 수준으로 손님 수가 회복됐습니다.

그러나 가격을 내리지 않고 버티던 D당구장 출입구에는 6개월도 안 돼서 내부 수리 중 – 죄송합니다’라는 전단이 한 장 붙었습니다..     당구장 전쟁 1라운드는 이렇게 정리되는 듯했습니다.

(한국헬스케어 혁신포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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